▲ 안재열 충주예총 제16대 회장이 27일 오후 충주시 성내동에 있는 충주예총회관 앞 취임식장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안재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충주지회(충주예총) 제16대 회장이 27일 오후 충주예총 회관 앞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4년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문상욱 충북예총회장, 신현하 권대기 김경인 충주예총 고문, 최원발 회장 권한대행, 이종배 충주시장, 김헌식 충주시의회의장, 윤진식 국회의원, 김동환 도의원, 최근배 김기자 송석호 천명숙 시의원, 예총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미영 전 충북방송 아나운서 사회로 열렸다.

안 회장은 취임사에서 “16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성원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충주예총과 충주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 41주년을 맞이한 것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예술문화의 기초를 만들고 기둥을 세우시고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신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또 “충주시민과 소통하며 지역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대한민국의 중심고을, 예술문화의 중심고을을 만드는데 헌신 노력하겠다”며 “스스로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실현으로 올해 흑룡의 해에는 변화와 창조, 일 잘하면서도 신뢰받는 청렴한 충주예총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문상욱 충북예총회장은 격려사에서 “6천여 예총 가족과 함께 축하를 드린다”며 “안 회장 취임과 함께 중원 예술문화의 꽃이 활짝 피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 안재열 충주예총 회장과 회장단을 비롯해 각 협회장 및 문상욱 충북예총 회장, 윤진식 국회의원, 이종배 충주시장, 김헌식 시의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배 시장은 축사에서 “충주예총 발전을 위해 큰일을 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옛 영화로웠던 중원문화의 찬란한 역사가 재현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식 충주시의장도 축사에서 “충주가 세계 속의 문화중심지로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축사에 나선 윤진식 국회의원은 “취임을 축하드리며 취임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충주의 문화예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안재열 회장은 “시민과 다양하게 변화하는 예술문화를 함께 느끼고 공유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적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와 예술문화 기행을 기획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서 문 충북예총 회장은 윤진식 국회의원이 27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줌에 따라 전국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인 ‘대한민국예술인센터’가 건립됐다고 밝혀 박수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