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와의 행정구역 통합 찬·반 결정 청원군 주민투표 실시 여부가 이번 주 중 결론지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13일 "현재 주민투표 승인 여부의 내부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현재 지난 1일 도와 군으로부터 받은 주민투표 실시 건의서에 대한 법적 검토와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14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는 일정을 감안했을 때 주민투표 승인은 15~17일 사이 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행안부로부터 주민투표 실시 요구가 내려오면 이를 관보나 언론에 공표하고 군의회의 찬·반 의견을 물은 뒤 선관위와 투표일정을 협의, 투표일이 결정되면 선거인명부 작성 등 제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