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경찰서는 9일 농촌지역을 돌며 빈집만을 골라 수천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26살 A씨 등 2명을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0일 오후 3시5분쯤 단양군 매포읍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시가 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충북과 강원, 경북 등지에서 10차례에 걸쳐 15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교도소에서 알게 된 이들은 출소 뒤 다시 만나 렌터카를 빌려 농촌지역을 돌면서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