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청주시의 아름다운 간판 공모에서 입상한 란헤어샵·fiocco·꼼지락의 간판.

충북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8월 1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아름다운 간판’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청주시내에 설치된, 허가(신고)기간이 만료되지 않았거나 신고를 득한 적법한 간판 중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간판이다.

광고주나 광고업자 모두 신청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www.cjcity.net) 고시공고를 참조,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전경사진 등을 첨부해 시 건축디자인과로 직접 찾아오거나 우편 접수시키면 된다.

시는 오는 10월 중 ‘청주시광고물관리및디자인심의위원회󰡑에서 현장답사와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을 선정한다.

선정된 광고주에게는 ‘2012 청주시 아름다운 간판’ 상장과 표찰, 청주시 지정게시대 중 당선자가 선택한 세 곳에 8주 간 무료로 홍보, 간판의 허가 연장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금상 이상 옥외광고업자에게는 시가 추진하는 간판정비사업 참여 시 실적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에서는 김동란 씨의 ‘란헤어샵’·장현아 씨의 ‘109’가 금상, 김영란 씨의 ‘코디짱’·유세린 씨의 ‘다섯손가락’·신희순 씨의 ‘꼼지락’이 은상, 유재연씨의 ‘W(더불유)’·김연화 씨의 ‘자작나무’·이정선 씨의 ‘fiocco’·김주리씨의 ‘갈리디아’가 동상에 선정됐다.

시 광고물디자인담당은 “도시경관은 건축물 뿐 아니라 간판도 큰 영향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공모전은 작지만 아름답고 주변과 조화로운 간판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