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2012년 제3단계공공근로 참여자 170명을 선발하고 오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56개 부서 67개 사업장에 연인원 9천690명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한 시장의 ‘일자리 4만개 창출’ 공약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사업에는 170명 선발에 886명이 신청, 경쟁률 5.2대 1을 기록했다.

시는 특히 65세 이상 노령인력의 일자리 수요를 감안, 40명에서 80명으로 증원하는 임금피크제를 시행키로 했고 12개 항목의 심사표로 선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보험 납부실적과 행안부의 재산사항 등을 조회했다.

한 시장은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하절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저소득층과 청년 미취업자가 다소나마 경제력을 갖길 바란다”며 “민간부문 일자리창출을 위해 테크노폴리스 단지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 일자리창출과는 시 산하 기관·단체로부터 ‘2012년 제3단계 공공근로’ 대상 사업으로 64개 부서의 80개 사업을 제출받아 우선추진사업 30개, 공공생산성사업 24개, 공공서비스지원사업 13개를 선정하고 공공근로모집 공고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