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를 비롯한 충북도내 4년제 대학 6곳이 등록금 카드납부를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2학기 등록금 납부계획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전문대학 중에는 주성대만이 유일하게 올해부터 등록금 카드납부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도내 4년제 대학 가운데 한국교원대와 청주대, 서원대, 꽃동네대, 세명대, 영동대 등이 등록금 카드납부 계획이 없고, 이 중 꽃동네대는 분할납부조차 실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까지 분할납부와 카드납부를 실시하지 않았던 중원대는 올해부터 모두 가능해졌다.

카드납부제를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극동대는 대학에서 1.7%의 카드수수료율을 부담해 도내에서 학교부담 카드수수료율이 가장 높았다.

학교부담 카드수수료율이 다음으로 높은 대학은 충북대로 1.5%를 대학에서 부담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한국교통대(등록금 426만1000원) 0.8%, 건국대 글로컬(등록금 779만5000원) 0.5%, 청주교대(등록금 323만원) 0.4% 순으로 대학이 등록금 카드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전문대학중에는 주성대가 올해 처음으로 등록금 카드납부제를 실시한 가운데 1.5%의 카드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