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민물고기 수족관 다누리아쿠아리움 입장객수가 개관 2개월만인 1일 10만명을 돌파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1일 5만명을 넘어선 이후 휴가철 피서객 몰리면서 한 달만인 이날 오후 10만 번째 입장권이 발매됐다.

전날까지 누적 입장객수 9만6939명을 찍었던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이날 3000명 이상의 입장객이 몰리면서 가뿐히 10만명을 채웠다.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는 10만번째 입장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면서 자축했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 5월25일 개관했으며 개관 한 달만에 관람객 4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하루 평균 1500여 명, 휴일 평균 3200여 명이 관람했다.

크고 작은 82개 수조에 145종 1만5000여 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규모에서 국내 다음 순위인 경북 울진의 민물고기 수족관보다 3배가 크다.

철갑상어, 가물치, 메기, 잉어, 붕어, 향어 등 토종 물고기들과 함께 몸길이가 1.5m까지 자라는 레드테일캣피시, 아마존강의 대표 어종인 피라루쿠 등 세계적 희귀어종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