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의회는 5일 제191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12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2011년 3회 추경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안정숙 의원(사진), 부위원장에 신언식 의원을 선출했다.

안 예결위원장은 “세입예산의 적정한 예측반영 여부, 기금운용 계획이 설치 목적에 맞게 수립됐는지 등 투명한 예산심사로 우리 군의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복지가 추진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건전한 재정운영과 군민을 위한 효율적 예산지원이 되도록 충실하고도 심도 있는 예산안 심의를 당부했다.

한편 안 예결위원장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청원생명쌀 브랜드가 명품쌀로 더 높은 비교 우위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안 위원장은 "첫 번째로 청원생명쌀에 대한 약정체결, 자재공급, 유통까지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서는 농협이 총괄 관리자 기능을 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두 번째는 청원생명쌀 재배 규모를 확대하고 단지·유통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며 내년 4월 31일부터 시행되는 쌀등급제가 소비자 선호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 보다 차별화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청원과 청주가 통합할 경우 생명쌀을 비롯한 농산물 브랜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명확히 방향을 정립하고 이를 공표해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 줘야 하며 농민, 농협, 행정이 삼위일체가 돼 청원생명쌀을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