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일자리 지원센터는 관내 기업을 직접 방문, 일자리를 발굴해 구직자와 연결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무원과 전문 취업상담사 등 6명(2개 반ㆍ3인 1조)으로 구성된 이 발굴단은 매주 인력이 필요한 기업을 방문, 일자리를 찾는다.

시는 고용안정정보망인 워크넷(Work-Net)을 통해 구직자를 모집, 자격 요건을 분석해 조건이 맞는 구인 업체와 1:1로 연결하는 맞춤형 취업을 알선한다.

발굴단은 구직자와 구인 업체를 함께 방문, 면접도 돕는다.

일자리 지원센터는 지역 내 6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력 채용 여부와 채용 조건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아르바이트생이나 1년 미만 짧은 기간 고용을 원하는 업체들은 수시로 방문, 빈 일자리를 파악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구직자 취업 상담, 교육, 알선과 일자리 발굴 등 체계적인 ONE-STOP 취업 지원 서비스도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시 자체 조사결과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가 적지 않았다"면서 "일자리 발굴단을 통한 맞춤형 취업지원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