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괴산고추 전국 산악마라톤대회를 9월1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전국마라톤대회는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의 하나로 마련된다.

대회는 1일 오전 8시30분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5㎞, 10㎞ 건강달리기와 20㎞ 산악마라톤으로 치러지며 건강달리기는 가족도 참가할 수 있도록 일반도로 코스에서 펼쳐진다.

산악코스는 괴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역말교~교육청사거리~주공아파트~동부임도~문광교~문광면사무소~미미식품~문광임도~사방댐~송동임도~만남의 광장~남산임도~동부주공아파트앞 제방도로~보건소~괴산대교~괴산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20km 코스이며 산악도로로 일반도로에서 시행하는 코스보다 완주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체 마라톤 대항전은 한 단체에 2팀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5명이 한 팀을 이루어 결승점 골인시간 기록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22일까지며 전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www.run1080.com)와 전국마라톤협회 대전본사(042-638-1080)로 전화신청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5㎞ 1만원, 10㎞ 3만원, 20㎞ 3만원이며 안전사고를 대비해 참가자는 보험에 가입하게 되며, 단, 고혈압, 심근경색, 심장병, 당뇨 기타질병이 있는 자는 마라톤대회 사고 시 보험혜택에서 제외된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괴산고추 전국 산악마라톤대회에서는 전국 동호회 및 가족 1천200여명이 참가했으며, 20km 남자부에서는 1시간 23분으로 완주한 나종태(전주시)씨, 20km 여자부에서는 1시간 39분으로 완주한 배선희(대구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