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원군 관계자가 관내 한 경로당 내 냉장고 속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충북 청원군은 여름철을 맞아 폭염 등으로 발생하기 쉬운 각종 전염병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과 경로식당 위생 점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점검반을 꾸려 고령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557곳과 청원군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 2곳 등 총 559곳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냉장고 청결상태, 유통기간 경과 식료품 보관 여부, 식재료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이다.

특히 다수의 노인이 이용하는 경로식당에 대해서는 보건소 식품안전담당부서와 합동으로 △시설 내 급식실 청결 및 위생상태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확인 △유효기간이 경과된 주·부식 사용 여부 △음식물 재료 및 조리도구 등의 교차 오염 여부 △잔반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