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지역내 모든 학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학생이 찾아가는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종전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만 가능하던 것을 세종시내 모든 학교의 특성화교육프로그램을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학생 수가 많으면 교육청에서 통학버스를 제공하고, 4명 미만의 소규모 인원은 택시 회사 측과 계약을 해 학생을 실어나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8월부터 2013년 1월까지 14개 학교에서 실시하며, 모두 14개의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560명의 학생모집은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실시한다.

선정된 학교와 프로그램은 ▲조치원신봉초 창의인성 ▲연봉초 오케스트라 ▲전동초 체육문화예술 ▲수왕초 골프교실 ▲금남초 마술놀이 ▲쌍류초 문화예술 ▲연남초 문화예술 ▲부강초 창의수학 ▲금호중 과학캠프 ▲연동중 창의인성 ▲조치원여중 학력증진 ▲연서중 창의인성 ▲조치원여고 창의인성 ▲성남고 애니메이션 등이다.

세종시교육청 황우배 학교정책과장은 "기존의 방과후학교가 소속 학생들에게만 한정되던 것을 보완해 모든 프로그램을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성이 바탕이 된 창의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