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4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교육 비전 2030 선포식'을 하고 세종교육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선포식에는 유한식 세종시장,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관내 학교장, 학부모, 교직원과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종성 충남교육감, 이기용 충북교육감, 김신호 대전교육감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신정균 교육감은 이날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찬 세종교육'이라는 비전과 '조화롭고 품격 높은 창의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3대 추진전략과 5대 프로젝트를 수립,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대 추진전략은 ▲창의ㆍ인성교육의 선도모델 구축 ▲스마트교육의 거점 육성 ▲예정지역과 편입지역의 동반발전으로 설정했고 효행 생활화(올리사랑 프로젝트), 교사 신바람, 신개념 스마트교육, 글로벌 인재양성, 방과 후 학교 특성화 등 5대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세종교육청은 이번 비전선포와 함께 올해 56개교인 학교 수를 인구 50만명이 목표인 2030년까지 150개교로 늘리기로 했으며, 이에 따른 예산도 올해 1천330억원에서 10배 가까이 늘어난 1조2천167억원으로 책정했다.

신정균 세종시교육감은 "세종교육 비전 2030 달성을 통해 세종교육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미래교육의 선도모델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