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청원지역 문화원형을 소재로 한 전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을 무대공연물로 제작할 단체에 제작비(1천만원)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공모요강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을 근거로 활동하는 문화예술공연 단체를 지원, 지역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참가 자격은 청주시와 청원군 소재 지역 공연단체(대학 관련 학과 포함) 및 기획사로 제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우선 공모전 홈 페이지(st.cjculture.org)의 ‘역대수상작품DB’에 게재돼 있는 7·8회 수상작 중 선택, 향후 연출계획을 공연계획서에 담아 지원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연 형식은 연극, 무용극, 탈극, 음악극, 종합퍼포먼스 등 모든 장르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3일이고 방문 접수만 가능하며 최근 3년 이내 4회 이상 공연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심사기준은 사업수행능력, 공연계획의 타당성, 출연진의 전문성이고 특히 연출의 참신성이 강조된다. 선정된 단체에는 공연물 제작 직접경비로 1천만원이 지원되며 최종 작품은 오는 12월 초 청주 소재 공연장에서 총 4회 공연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해 1월 청주연극협회(대표 안진상)를 지원해 직지를 소재로 한 6회 수상작 ‘비사(秘事)’를, 같은 해 12월 극단 꼭두광대(대표 장철기)를 선정해 7회 수상작 ‘범밭골의 전설(원작 : 명암약수 전설)’을 무대에 올렸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와 공모전 홈페이지(st.cjculture.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