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옥산농협(조합장 곽민상)이 벼 적기 병충해 방제를 위해 관내 곳곳을 돌며 실시 중인 공동방제가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옥산농협은 지역 농가 인건비와 방제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광역살포기를 동원, 관내 660개 농가 농지 600㏊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해 방제비용 단가를 지난해보다 낮췄고 아울러 살포에 소요되는 인건비도 받지 않고 있다.

곽민상 조합장은 “농촌 인력의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해 해마다 벼 병충해 방제를 적기에 못하는 농가가 많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농협이 앞으로도 공동방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옥산농협은 적기 방제와 농가 소득 증대 차원에서 2007년부터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