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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총장 잦은 해외출장 ‘구설수’1학기 10여개국 다녀오고 공식 발표는 몇 곳만
조영하 기자  |  jyha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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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17  16: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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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집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한국교통대학교 장병집 총장의 잦은 해외 출장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장 총장은 이번 1학기만 하더라도 미국을 비롯해 10여개국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학 측이 공식적인 홍보자료를 통해 외국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 체결을 위해 다녀왔다고 밝힌 것은 몇 차례에 불과해 나머지 일정에 대해선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한국교통대학교에 따르면 장 총장은 올 1학기 4개월 동안 미국·유럽·케냐·러시아·일본·중국·캄보디아·카자스탄·우즈백 등 10여개국을 해외 출장차 다녀왔다고 이 대학 관계자가 전했다.

장 총장은 지난 5월 2일∼13일 11박 12일 일정으로 미국 죠지아 카리지 주립대학교, 달톤 주립대학교,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또 6월 17일∼23일 7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 남경, 하얼빈 및 심양 지역의 남경철도직업기술학원, 동북대학, 심양건축대학 등을 찾아 인적·물적 학술 교류 및 상호협력과 교류증진을 위한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국내 유일한 특성화 대학인 이 대학의 글로벌화와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대학 홍보실이 이같이 장 총장의 해외 출장 시 활약상을 담은 보도 자료를 공식 배포한 것과는 달리 나머지 해외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학내 관계자들도  모르고 있다.

특히 총장의 공식 일정을 챙기고 있는 비서실조차도 해외 출장 사실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지난주 총장과 비서실장이 동시에 연가를 내고 자리를 비워 일부 학내 구성원들은 휴가 중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일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전했다. 이처럼 잦은 장 총장의 해외 출장과 관련, 본보는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주 비서실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비서실 관계자는 처음에는 10분 후 전화주면 알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막상 다시 통화했을 때는 사실 관계를 밝히기 꺼렸다.

한국교통대 비서실 직원은 “총장과 비서실장 두 분이 연가를 내고 자리를 비워 다음 주 월요일 나오시면 보고 드린 후 알려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 재차 통화했을 때는 관계자가 부재 중이며 연락을 주지 않아 잦은 해외여행의 궁금증을 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때문에 대학 구성원들 간의 총장 해외 출장을 둘러싼 잡음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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