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가수' 현숙이 충북 영동군의 '명예군민'이 된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8시 영동읍 용두공원서 현숙에게 명예군민증을 줄 예정이다.

현숙은 2009년 이 지역의 한 향토축제에 무료출연해 영동군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부터는 영동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관광홍보나 농산물 판매행사를 도왔다.

정구복 군수는 "우리 지역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는 현숙씨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명예군민증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명예군민'은 군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향토축제나 행사 등에도 정식으로 초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