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무원들이 국제감각을 키우고 외국 우수시책 도입을 위해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와 직급 등에 상관없이 역점 정책 및 미래 산업에 대한 연수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해 자체심사를 거쳐 이달 초 6개 연수테마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수테마는 △걷고싶은 거리 △자연자원 관광정책 △유럽 빙벽장 관광상품 △탄소절감정책 △선진 민원·복지행정 △비만 클리닉 등이다.

6개팀(38명)은 1인당 250만원씩 여행비를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자체 연수계획에 따라 유럽, 호주 등을 구석구석 둘러본 뒤 연수결과보고서를 내야 한다.

특히 직원조회시간을 이용해 동료 공무원들에게 체험담과 우수사례 및 군정 제안을 발표하고 연수 보고서도 발간해 모든 직원이 해외 선진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종전의 여행성 해외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군정에 도움이 되는 테마를 선정, 다양한 체험과 연구활동이 가능하도록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있다"며 "연수팀은 출발전연수계획을 꼼꼼히 짜고 직접 몸으로 부딪쳐 군정에 도움이 되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해 6개팀 31명을 선발해 해외 테마연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