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는 6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충주MBC가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밤(夜)'의 극장판이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하는 '밤'(연출 김영수ㆍ촬영 이현기)은 도시는 물론 농촌까지 침범한 '밤의 부재'의 현실에서 깜깜함을 모르고 자라는 우리는 무엇을 잃고 살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서울, 강원도 정선, 전남 신안군 증도, 미국 애리조나의 사막에 이르기까지 밝음을 피해 어둠을 되살리는 사람들을 만나는 등 특별함을 담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깜깜함'을 통해 인간성으로 이어지는 밤의 감성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아름다운 밤의 이야기와 1년 가까이 밤의 아름다운 영상을 담기위한 DSLR 5D MARK-2 장비의 동영상 사용담도 함께 듣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우리지역에서 제작한 좋은 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에게 넓은 스크린을 통해 적극 상영함으로써 새로이 감흥을 느끼고 제작에 힘들고 어려웠던 과정을 제작자에게 듣고 같이 나눠 지역문화의 깊은 이해와 영상의 저변확대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