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오는 14일 연수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어린이 봉사단 발대식을 갖는다.

이번에 발대식을 갖는 봉사단은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어머니 봉사단 25명도 이날 함께 발대식에 참여한다.

어린이 봉사단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에게 봉사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참 봉사를 실천하는 기회를 부여해 올바른 봉사자로서의 자세 확립과 인격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드림스타트센터가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한 특화사업으로 매년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자를 신청 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는 드림스타트 어린이 봉사단과 어머니봉사단, 국제와이즈멘 충주클럽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나누고 베푸는' 봉사활동을 다짐하는 어린이 봉사단 사업 협약서 교환, 촛불 점화,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하는 다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봉사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에는 어머니 봉사단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9월에는 추석을 맞아 소외된 요양시설을 방문해 송편나누기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10월에는 관내 공원지구 환경정비사업을, 11월에는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 나르기 행사를 추진하고 12월에는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자연정화활동 등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봉사단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주변에 나보다 어려운 이웃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아 항상 감사할 줄 아는 인간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