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지현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지현동주민센터(동장 구경회)에 따르면 지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재흥)는 지역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99세까지 88하게 살자’라는 슬로건 아래 ‘9988 실버대학’을 자체 개발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7월 실버대학에서는 생활체조 및 초대가수 공연 등을 가졌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들을 위해 교양강좌와 건강 프로그램 및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지역 내 사랑 나눔 봉사단체인 (사)행복천사에서 마련한 ‘행복한 밥상’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도 나누며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장재흥 위원장은 “지난해 운영한 ‘9988 실버대학’이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계속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전시켜 노인들의 삶에 많은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