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올해 정기분 재산세로 총 8만7천884건에 112억1000만원을 부과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부과건수는 지난해 8만3226건에 비해 4천658건(5.6%)이 증가해 부과액도 지난해 102억4천만원에 비해 9억7천만원(9.4%)이 증가했다.

세부 부과내역을 보면 주택분이 6만8천156건에 34억7천만원, 건축물분이 1만9천728건에 77억4천만원이다.

시는 올해 부과건수와 부과액이 늘어난 것은 다가구주택 및 신축건물의 증가와 건축물의 건물기준가액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김범식 시 재산과표담당은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민주택에 대한 재산세 부담을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는 재산세 상승률이 전년도 재산세의 5%를 넘지 않도록 하는 세 부담 완화정책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