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청렴ㆍ클린 행정 구현을 위해 금품수수 등 공직자 부패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이 포함된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기준'을 제정,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시행되면 세종시교육청 공무원은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거나 성폭력 등의 성범죄사건 등으로 단 한 번의 비리행위가 적발돼도 해임 이상의 처분을 받아 공직사회에서 퇴출당한다.

처리기준은 또 교육청 공무원의 부패행위에 대한 처벌과 성범죄 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징계처분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박창용 감사담당관은 "공직사회가 그동안 부패행위자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지만, 이번 제도 도입으로 무관용 처벌이 가능해져 새롭게 출발하는 세종시교육청의 청렴·클린행정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