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각수 충북 괴산군수가 군정 현안사업 조기 해결과 2013년 국·도비확보를 위해 휴가를 반납하고 군정에 몰두하기로 했다.

10일 괴산군에 따르면 임 군수는 당초 직원들의 휴식 재충전을 통한 사기앙양 일환으로 5일간의 휴가를 계획했으나 군정현안사업의 조기해결과 국·도비 확보에 전념하기 위해 휴가를 반납했다.

임 군수는 당면 최대 현안사업인 호국원 조성 사업의 원만한 추진과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사전준비와 민선5기 추진되는 사업 마무리를 위해 내년도 국비에 소요되는 사업을 꼼꼼이 챙기고 있다.

그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관리청 등 현안사업과 관련된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각종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내년도 예산반영을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군이 내년에 추진하는 국비 주요사업은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폐수처리, 불정·오가 소규모공공하수도건설사업, 친환경농업미생물센터설치운영사업, 고향의 강 정비, 대학찰옥수수권역·백마권역·송면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칠성면·불정면 면소재지 정비, 기계화경작로확포장,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진입도로공사, 성불산휴양단지, 괴산~음성간 국도확포장 사업, 괴산~괴산IC 국도확포장 사업 등 43건으로 총 800여억원이 소요된다.

특히, 임 군수는 유기농엑스포 생태체험관, 인삼전문단지조성, 요동 밭기반정비사업, 녹색체험마을 오토캠핑장,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 산림문화휴양관건립 등 신규사업 확정을 위해 예산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임 군수는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 건설을 위해 민선 5기 추진해야 할 사업에 더 매진하게 위해 휴가를 반납하게 됐다”며 “군민의 생활 및 지역발전에 직결되는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역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