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재배에 성공한 봄 뿌림 양파 수확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한병수)가 양파의 봄파종 재배 지역적응시험을 성공리에 마쳐 양파재배 시기 조정은 물론 새로운 소득 작목의 틈새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재배포장에서 이 같은 시험재배를 실시한 결과 양파를 2월 하순에 파종해 45일 육묘하고 4월 중순에 정식해 6월 말경에 수확을 할 수 있는 작부체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험재배결과 조생품종의 예상수량은 4천536kg/10a정도이며 중만생 품종의 예상수량은 5천794kg/10a정도로 나타나 이는 가을재배 할 때 6천384kg/10a의 전국평균 수확량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시험재배를 통해 양파의 가을재배 면적이 감소하거나 혹한으로 인한 동해 피해 등 월동이 불량 할 경우 신속히 대응해 재배하면 제천지방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재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양파 후작으로 콩, 들깨, 채소류와 연계한 작부체계가 가능해 농가의 소득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양파의 기계화 생력 재배기술과 함께 봄 파종 재배기술을 양파재배 희망농가에 널리 보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