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여름철을 맞아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려 노인복지시설 29곳과 보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24곳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밑반찬 조리단체와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여름방학을 기준으로 방학 전과 방학 중 2회에 거쳐 집중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 여부 △시설 내 급식실 청결 및 위생상태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확인 △유효기간이 경과된 주·부식 사용 여부 △음식물재료 및 조리도구 등의 교차오염 여부 △집단급식 관련 식중독 예방 관리 조치 및 지침 준수 여부 △식단표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식재료 유통기한, 칼·도마 등 조리기구 소독 및 청결상태, 잔반사용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한다.

군은 급식 종사자들의 인식전환을 위해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개선 조치하고 식품안전 관련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의거,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