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2011년 하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지급대상은 총 551가구로 총 423만원이 지급됐고, 동년 상반기분 인센티브 지급분과 비교해 가구수는 86가구에서 551가구로 540% 증가했고, 지급액도 152만원에서 423만원으로 178% 증가했다.

이같이 인센티브 지급 가구와 지급액이 전반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그동안 시민들의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시가 탄소포인트제 홍보물을 자체 제작해 아파트 단지 등에 배부하는 등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적극 유도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인 시 환경정책담당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기, 수도, 도시가스 절약으로 생활비를 아껴 아낀 만큼 포인트도 받는 1석 2조의 효과로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를 살리는 ‘탄소포인트제’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등에서 전기, 상수도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으로 포인트 당 2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