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올해 1천330억원의 예산을 운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보통교부금과 세종시의 지방교육세, 전입금ㆍ비법정전입금 등의 이전 수입 1천318억원과 수업료수입 등 자체수입 12억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청은 만5세 누리과정 학비지원과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지원, 학교급식 지원 등 교육 복지 분야에 74억원을 편성했다.

지역의 모든 초등학생과 면 지역 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51억원을 편성했고, 특수학급 학생과 저소득층ㆍ다자녀가구 학생 급식, 친환경 식품비, 조리종사원 인건비 등 급식 관련 예산으로 55억원을 편성했다.

학교 신설과 학교시설 확충, 환경개선 등 교육여건개선 시설사업비로 342억원이 편성됐다.

김종배 행정과장은 "세종시 예정지역과 편입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학생 수용 시설 확충과 스마트교육 부분 등에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