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 홍재형)은 청원·청주 통합 추진 지원을 위해 지난달 5일 출범했던 청원·청주 통합 추진 지원 특별위원회가 ‘청원·청주 통합시 지원 특별위원회’로 명칭을 바꿔 통합시 지원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도당은 지난 7일 특위 명칭을 통합시 지원 특위로 변경하고 통합이 완료되는 2014년 7월까지 활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통합시 지원 특위는 통합 추진 지원 특별위원회와 마찬가지로 홍재형 충북도당 위원장과 오제세·노영민·변재일 국회의원이 공동위원장을,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이 부위원장을, 임기중 청주시의회 의장과 청원군의회 의장이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게 된다.

통합시 지원 특위는 우선 노 의원과 변 의원이 각각 발의한 '충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과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합 과정에서 합의한 75개 항의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 합의 사항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한편, 도당은 조직 개편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께 통합시 지원 특위를 열어 보다 구체적인 활동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