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 T/F팀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이기용 교육감이 "청주·청원 통합을 교육적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교원간 인사교류 문제, 학생통학을 비롯한 학구(군)조정, 청주·청원의 친환경 예산급식 편차, 청원교육청 활용 방안 등 각종 교육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T/F팀 구성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행정과를 중심으로 각 과 전문가들과 청주·청원교육청 관련자들을 총망라하는 T/F팀을 조만간 본격 출범시킬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T/F팀의 성격과 구성원 수, 팀장 직급 등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조만간 T/F팀을 출범할 예정이지만 상시기구로 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도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이번달 중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외부기관에서 도출된 안을 심도있게 검토한 뒤 T/F팀의 토의와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안에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한 윤곽을 그릴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합과 관련해 교육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T/F팀 구성과 함께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이 안을 토대로 2014년 7월 통합시가 출범하기 전까지 모든 교육현안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