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맹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18회 맹동수박축제가 열린 가운데 수박왕을 선발하는 수박 품평회가 진행되고 있다.

본격적인 수박 출하시기를 맞아 전국 최고의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음성 다올찬 수박의 집산지인 맹동면에서 18회 맹동 수박 축제가 지난 주말 성대히 개최됐다.

맹동농협(조합장 박종학)에서 주관하고 맹동농협수박작목반(회장 조현호)에서 주최하는 맹동 수박 축제는 지난달 30일 맹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수박 작목회원, 경매사, 중도매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마당 잔치는 농협유통바이어 및 경매사, 중매인 초청 간담회가 열려 농산물 제값 받기 요령 등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다올찬 수박의 이미지 제고 및 판로 확대를 도모했다.

또, 2부 행사에는 수박의 당도·광택·중량·소비자 선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박왕을 선발하는 우량수박 품평회가 열렸으며 수박 빨리 많이 먹기, 수박 공굴리기 대회, 수박 들고 훌라후프 돌리기 대회 등을 마련해 축제의 관심을 높였다.

한편,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음성지역의 신선한 물과 공기, 토양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다올찬 수박은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라는 의미의 공동브랜드로 최첨단의 비파괴 당도측정기로 자동 선별하여 당도 11brix 이상만 출하되며, 아삭아삭한 육질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수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성군과 관내 농협산지유통센터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한국능률협회에서 3년 연속 웰빙농산물로 인증받았고,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최한 탑과채 품질평가에서 수박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품질의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