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임기중(가선거구·사진) 기획행정위원장이 29일 뽑혔다.

다수당인 민주통합당 소속 시의원 17명은 이날 오후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자체경선을 벌여 10표를 획득한 임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확정했다.

경합이 예상됐던 김영주(사선거구) 의원은 7표를 얻었다.

교황선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선에서 김 의원은 당초 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안혜자 의원이 정견발표에서 임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자고 발언하면서 과반 획득에 실패했다는 후문이다.

의장 도전 의사를 밝혔던 정우철(나선거구)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여는 제31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9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최종·선출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2일 오후 5시 새누리당 도당 회의실에서 새누리당 몫인 부의장 후보를 합의 추대할 계획이다.

현재 부의장 후보로는 박상인(아선거구)·최광옥(라선거구) 의원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