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지난 4월부터 저소득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바우처 카드발급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3억9천456만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 등 7천891명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 음반·서적 구입 등이 가능한 5만원 한도 카드를 발급한다.

카드는 1가구당 1장(연간 5만원)이며 만 10～19세 청소년이 있는 가구는 최대 6장까지 청소년 개인카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복지시설 거주자는 본인 동의 후 시설장을 통해 개인별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카드 발급 신청은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나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미 문화바우처 카드를 받은 사람은 ARS나 홈페이지를 통해 재충전하거나 동 주민센터에서 재충전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시 문화예술담당은 "예산이 한정돼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적은 금액이지만 청소년이 있는 가정 등 저소득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상 세대의 관심과 카드 발급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