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등록번호판 영치 등 체납세액에 대한 집중 징수활동을 벌인다.

군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세 체납액은 5억5천만원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액 20억800만원 중 27%를 차지하고 있어 재정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한 전담반을 편성하고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특히 자동차세 체납건수가 2건 이상인 차량의 번호판을 집중 영치하기로 했다.

군은 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체납차량 번호판 자동인식 장치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주택가 및 아파트단지 야간 영치활동을 통해 자동차세 체납액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과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체납 지방세에 대한 자진납부가 절실하다."며 "자동차세 징수에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