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충북 단양군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개관 30일만에 관람객 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5일 개관한 다누리 아쿠아리움에는 그동안 4만2959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1431명, 휴일 평균 3242명이 관람한 것으로 입장객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4981명이 다녀간 5월27일이었다. 지난 한 달 동안 입장료 수입은 1억9348만원이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전시 면적 4150㎡에 저수용량 854t, 수조 82개 규모로 145종 1만50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규모에서 다음 순위인 경북 울진의 민물고기 수족관보다 3배나 크다.

철갑상어, 가물치, 메기, 잉어, 붕어, 향어 등 물고기들의 역동적인 유영이 볼만하다. 몸길이가 1.5m까지 자라는 레드테일캣피시, 아마존강의 대표 어종인 피라루쿠 등 세계적 희귀어종도 만날 수 있다.

단양대명리조트와 천동 펜션단지, 고수동굴, 양방산 활공장, 별곡체육공원, 도담삼봉, 단양구경시장 등 연계해 즐길 수 있는 배후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8월이면 과거와 현재의 낚시 도구를 보고 실내 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낚시전시관도 문을 연다"면서 "다양한 볼거리에 체험거리가 더해지면서 아쿠아리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