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원·청주통합 시·군민협의회가 25일 청주시청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통합과 주민투표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충북 청원·청주통합 시·군민협의회는 25일 "양 시·군협의회가 통합 상생발전방안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청주시청 현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을 반대하는 '청원지킴이'가 사회적 합의를 이룬상생발전방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허위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통합이 결정되면 통합시설치법과 조례를 반드시 제정, 법적으로도 차질 없는 이행을 담보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정부의 대폭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한편, 양 지역 주민을 비롯한 각계각층 참여 속에 통합시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새롭게 마련하고 실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어제(24일) 청원·청주 농민단체 대표자 및 전문가들이 제안한 '청주·청원 상생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상생발전방안에 포함시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할 것을 굳게 약속한다"며 "이번 통합 추진은 시대적 흐름이자 하늘이 내린 마지막 기회이다. 27일 주민투표에 반드시 참여,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