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육성과 직업교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3학년도 특성화고 교명 변경과 운영체제 전환, 학과개편을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특성화·전문화에 중점을 두고 2013학년도 교명 변경 4교, 마이스터고 지정 1교, 운영체제 변경 3교, 특성화고 지정 5교, 특성화고 8교 16개 학과를 개편키로 했다.

교명변경은 미원공고가 충북에너지고로 바뀌고 마이스터고로 전환되며, 단양공고가 한국호텔관광고로, 충주농고가 국원고로, 학산정보고가 학산고로 바뀐다.

운영체제 변경은 단양공고가 공업계열에서 가사계열로, 충주농고와 학산정보고가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된다.

특성화고 지정은 영동산업과학고 바이오식품·전자기계·골프산업으로, 단양공고는 관광과 조리로, 제천상고는 e-비즈니스와 금융, 대성여상은 금융·회계·사무정보로, 영동인터넷고는 금융 ·e-비즈니스·보건 등의 특성화 분야로 지정된다.

첨단학과 개편은 미원공고 등 8교가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 등 현대화 시설을 갖춰 경쟁력 있는 학과로 탈바꿈해 산업구조 변화에 부응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발굴·육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성화고 개편으로 지식정보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기능인재 양성으로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2013학년도 우수 신입생 유치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