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로 봉양읍 구학리 사또가든을 비롯해 29개소를 새로 지정하고 이를 홈페이지 등에 공지했다.

이번에 지정된 착한가격업소 구성분포를 보면, 외식업이 26개소, 이·미용업이 3개소이며 제천시내가 26개소, 읍면지역 3개소 등이다.

시는 올해 초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공고를 하고 이에 따라 추천된 54개소를 대상으로 자체 심사 및 도와 행정안전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 지정 공문을 접수함으로써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했다.

제천시의 '착한가격업소' 선정기준을 보면 가격수준이 지역 평균가격보다 낮거나 동결·인하한 업소(60점), 종사자가 친절하고 영업장이 청결한 업소(20점), 옥외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 등 정부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업소(20점)다.

반면 신청 배제업소는 지역의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최근 2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지방세를 3회 이상 또는 100만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업소 등이다.

시는 이번에 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 정부 지정의 '착한가격업소' 명패를 부착해 주고 1년간 쓰레기봉투(50ℓ)를 매월 10매씩 지급하며 상수도요금 기본료 지급,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가 지원하는 금리우대신용대출도 적극 알선 지원하게 된다.

'착한가격업소'는 기존의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대체하는 용어로서 행정안전부가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5천650개소의 신규 착한가격업소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