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5일 오후 2시 충북대학교 학연산 공동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시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한범덕 시장을 비롯해 김승택 충북대 총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유치원·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시설원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지역에서 처음 운영되는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50인 이상 100인 미만의 영양사가 고용되지 않은 보육시설 및 유치원을 영양사가 직접 찾아가 급식소 위생·영양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급식컨설팅과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센터에는 센터장(김향숙 충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과 기획운영팀, 급식관리교육지원 팀 등 2개 팀 7명의 식품·영양 전공자들이 상주하며 어린이에게 더 안전하고 영양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현재 영양사가 없는 유치원과 보육시설 94곳의 센터 등록 신청을 받아 급식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식품안전담당은 "그동안 영양사 없이 단체급식을 하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체계적인 영양·위생관리를 지원하고 식단 개발, 급식소별 순회 방문으로 최고 품질의 차별된 맞춤형 급식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주시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수준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