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보건소는 최근 지속되는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한여름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독거노인과 고위험 만성질환 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자를 폭염피해로부터 보호하고 피해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어르신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나기’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관련부서별 T/F팀을 구성하고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전 지역 건강관리서비스 지원반으로 편성, 오는 9월까지 안점 점검(건강체크·안부 전화 걸기) 및 경로당 방문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 등을 실시한다.

특히 방문건강관리사 15명을 지역담당제로 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7천505명을 대상으로 건강 안부전화 걸기는 물론 수시로 방문 상담해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인 건강보호에 따른 사전 토의와 폭염에 따른 행동요령,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하는 등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위로 자칫하면 건강을 쉽게 잃을 수 있는 취약계층 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본연의 업무”라며 “이번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외에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