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오후 6∼8시 사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2009년 8천640건, 2010년 8천652건, 2011년 8천732건 등 모두 2만6천2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오후 6∼8시에 가장 많은 3천643건(14.0％)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오후 4∼6시 2천969건(11.4％), 오후 8∼10시 2천835건(10.9％), 오후 2∼4시(9.7％), 오전 8∼10시 2천476건(9.5％) 등이었다.

반면 새벽 4∼6시는 가장 적은 718건(2.8％), 새벽 2∼4시 886건(3.4％), 0시∼새벽 2시 1천508건(5.8％), 오전 6∼8시 1천553건(6.0％)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현재(5월13일 기준)까지도 2천918건의 교통사고 가운데 453건(15.5％)이 오후 6∼8시에 발생해 전체에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