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앙성면 녹색패션산업단지(패션산단) 내에 ‘주거+문화+복지+편의시설’ 등을 갖춘 ‘미니복합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윤진식 국회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은 24일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지방 산업단지 내 미니복합타운 조성 대상에 충주의 녹색패션산업단지가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지방산업단지 중 10곳을 미니복합타운 조성 대상지로 선정할 방침이다.

미니복합타운으로 선정되면 임대주택, 도서관, 영화관, 보육원, 유치원 등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정주환경에 필요한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윤 의원은 “충주 녹색패션산업단지가 공단과 함께 미니복합타운이 조성되면 기업유치와 인력확보가 쉬워져 단지분양을 촉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패션산단 전체 단지 면적 중 절반인 9만8000여㎡에 미니복합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공동주택 380세대와 유아원, 편의시설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패션산단은 2009년 12월 기공식을 열었으나 29만3966㎡였던 당초 개발면적이 20만여㎡로 축소 변경되고 사업기간도 연장되는 등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노동집약적인 의류, 액세서리 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