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난 2월 1일부터 추진한 전통시장 러브투어에 이미 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4일 일요일 광주광역시 양산동 성당에서 500여 명이 배론성지를 거쳐 역전시장과 한방엑스포공원 내 한방마을을 방문하면서 금년도 러브투어 방문객이 1만277명이 다녀갔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제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8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5만여 명의 방문객이 제천을 찾아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전통시장에서 식사와 장보기를 하는 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도 10월까지 주말에는 이미 사전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추가로 방문을 원할 시 평일로 안내할 정도로 호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러브투어 방문객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유람선, 한방엑스포공원, 배론성지 등 제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관내 전통시장에서 지역의 특산품 등을 구입해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제천시 관계자는 "올해 전통시장 러브투어 방문객 2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보다 친절한 안내와 다양한 체험거리와 살거리를 구비해 제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