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착한 가격 업소(물가안정 모범업소) 18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착한 가격 업소'는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전략과 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업소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추진하는 정부시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18개소로 한식 15, 일식 1, 미용업 1, 목욕업 1개소이며, 지역 평균가격 미만 등 가격기준을 중심으로 종사자 친절도 및 영업장 청결도, 옥외가격 표시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기타 정부시책 이행 여부에 따라 음성군의 현지실사·평가 및 적격요건 심사와 충북도를 거쳐 행정안전부의 조정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에는 모범업소지정서 수여, 표찰 부착, 종량제 쓰레기봉투 지원, 상수도요금 30% 감면,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선 지원, 군 홈페이지 업소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2012년 12월까지 유효하다.

군은 착한 가격 업소로 선정되면 손님과 매출이 늘어나고 업소 이미지가 좋아져서 결국 영업에 보탬이 됐다는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월 2회'착한 가격 업소 이용의 날'을 지정 군 산하 공무원의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착한 가격 업소' 선정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음을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쓰는 등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착한 가격 업소를 행안부와 같이 12개 업소를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업주 자긍심 고취로 지역 내 물가안정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