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가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꽃을 심은 흥덕구 사직동 사직분수대.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사계절 꽃이 피어있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변에 여름꽃과 야생화를 심는 꽃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억4천만원을 들여 사직대로 주요 간선도로변 등 13개 노선 50곳의 꽃 화단 교통섬, 시설화단과 화분에 꽃을 심었다.

마을안길과 공한지에도 꽃길을 조성하는 등 지속해서 꽃의 도시 청주 만들기를 추진 중인 시는 그동안 도로변 화단 조성에 치중했으나 보행자 중심으로 화단을 배치,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는 제철 꽃들을 골고루 심었다.

시는 이번 꽃길 조성이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인상 깊게 심어주고 시민의 정서적인 욕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달 주요도로변 19개 구간 10㎞에 분꽃과 봉선화 등으로 추억의 꽃길을 조성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꽃 5만 본을 동 주민센터와 관계기관 등에 지원, 화단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