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말부터 충북혁신도시에 도시가스(LNG)가 공급된다.

충북도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청사 준공(2013년 하반기), 일부 공공아파트 준공(2014년 상반기)에 대비하기 위해 충청에너지서비스㈜와 도시가스 공급시점을 2015년 말에서 2013년 말로 앞당기기로 했다.

조병옥 도 균형개발과장은 "가스공급관로를 지방도와 국도를 경유하는 노선에 매립하려던 계획을 진천군 군도·농어촌도로, 신척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구간 등으로 변경함으로써 매설관로 길이를 46㎞에서 44㎞로 줄이게 됐다"며 "이런 구상을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수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매설관로 길이가 2㎞ 단축됨에 따라 충청에너지서비스는 공사비 23억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수요가 적다는 점을 들어 도시가스 최초 공급시기를 2015년 말로 잡았었다.

진천군 덕산면·음성군 맹동면에 건설되는 충북혁신도시의 공정률은 이날 현재 7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