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는 '충북대 의예과 지원가능 '378점'' 기사를 메인에 올렸다.

이 신문은  청주교연학원이 30일 밝힌 2012학년도 수학능력점수 발표에 따라 자체적으로 분석했다며 충북대 의예과와 세명대 한의예과는 학생부 1.6등급에 수능원점수 378점, 충북대 수의예과는 학생부 등급 2.2등급에 359점을 받아야만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분석한 충북도내 대학 학과별 지원가능점수에 따르면 청주대 간호학과는 학생부 3.1등급에 수능 원점수 242점, 행정학과는 학생부 3.6등급 237점, 서원대 영어교육과는 학생부 3.0등급에 원점수 215점, 간호학과는 2.3등급에 267점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교원대의 경우 영어교육과는 학생부 1.9등급에 수능원점수 375점, 수학교육과는 2.1등급에 362점, 청주교대 초등교육과는 2.9등급에 350점으로 나왔다.

또 한국교통대로 교명이 바뀌는 충주대는 인문과학부가 학생부 3.0등급에 342점, 간호학부는 2.9 등급에 249점으로 도내 간호학부중에는 가장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영동대 유아교육과는 학생부 4.8등급에 수능원점수 232점, 의생명과학과는 5.2등급에 117점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중원대 경찰행정학과는 4.8등급에 218점, 물리치료과는 2.4등급에 264점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극동대 언론홍보학부도 학생부 4.9등급에 수능165점, 초등특수교육과는 5.6등급에 135점, 꽃동네대 사회복지학부는 4.3 등급에 210점, 간호학과는 4.1등급에 214점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충청타임즈는 '로스쿨 변호사 사무장 전락?' 제하의 기사를 주요 뉴스로 다뤘다.

이 신문은 해마다 1500여명의 로스쿨 변호사들이 배출되면 사무장역을 하는 변호사가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법률시장 포화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내년은 로스쿨 출신 1기 변호사들이 배출되는 원년으로 연수원 출신 변호사와 함께 2000여명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많은 수의 변호사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충북도내에는 모두 93명의 변호사가 활동 중이며, 이 중 67명이 청주권에 있다.

또 청주에 6개, 충주 2개, 제천에 1개의 로펌이 설립돼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변호사 업계는 사건수임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이상 신규 변호사 영입이 필요치 않은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로펌이나 합동법률사무소들도 로스쿨 출신 변호사 채용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거나, 채용할 경우에도 실무교육 부족 등의 이유로 현재 사무장들이 하고 있는 송장정리 등 단순 업무 목적으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청매일은 '감사자료 엿보다 ‘딱 걸린’ 집행부' 기사를 주요 뉴스 중 하나로 다뤘다.

이 신문에 따르면 증평군의회 운영내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30일 오전 행정과 감사 후 점심식사를 하고 감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감사대상 부서 직원들이 일부 의원들의 감사 자료를 들춰보는 것을 적발해 행정감사 중단 선언과 함께 의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의원들은 군청 대회의실에 설치된 감사장을 나와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에 대한 방지대책과 향후 감사일정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감사 자료에 오타가 있어 직원이 자료를 살펴보려 했다는 군 관계자의 말은 납득할수 없고 피감기관 직원들이 의원들의 감사 자료를 들춰보는 행위는 지방의회 감사기관을 모독한 행위”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의원들은 이날 오후 행정감사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군수 사과를 요구했다.

군 의회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 받은 홍성열 군수는 의회를 방문해 의원들에게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뒤 행정감사 일정을 예정대로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하자 의원들은 1일부터 일정에 맞춰 행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충청투데이는 '경찰 인사도 충청권 홀대… 수도권독식 지역 전무' 제하의 기사를 주요 뉴스로 다뤘다.

이 신문은 30일 ‘경찰의 별’이라 불리는 경무관 승진 내정자가 발표됐지만, 결과는 ‘수도권 독식, 충청권 배제’로 끝났다며 충남지방경찰청 개청 이래 단 한 명의 경무관을 배출한 이후 지역 승진자는 전무했고 대전경찰청은 아예 차장도 배정받지 못하는 등 충청권 홀대 관행은 올해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이날 경무관급 3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발표했다. 16명의 승진자 중 본청과 서울청 등 수도권이 15명이고, 부산청만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경무관을 배출했다. 인사에 앞서 충청권을 대표해 한달우 충남 서산서장이 총경급 업무성적 우수자 26명에 이름이 올리면서 지역 경무관 배출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경찰청의 구태(舊態)한 인사 관행은 이번에도 빗나가지 않았다.

경찰청은 올해 역시 업무성과와 전문성을 인사 기준으로 내세웠지만, 치안수요나 지역안배 등의 고려 흔적은 여전히 찾아볼 수 없다.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수는 전국 평균이 508명인 반면 대전은 이를 크게 웃도는 651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충남 역시 536명으로 평균보다 많다. 게다가 대전과 충남경찰청은 지난 2005년 이종기(당시 충남청 정보과장)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경무관으로 승진한 이후 7년간 전무했다는 점을 볼 때 지방 홀대 인사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셈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