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의 역사적인 출범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축제와 문화예술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21일 연기군에 따르면 '세종시 출범 축하 및 금강 살리기 제1회 세종ㆍ금강 상생축제'가 금강유역환경청과 금강일보 주최로 23일 오후 1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와 금강 세종시ㆍ합강정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3개 코스에서 펼쳐지는 걷기대회, 참석자 전원이 국수를 나눠먹는 나눔마당, 풍물ㆍ각설이ㆍ난타 공연ㆍ스피드댄스 공연 및 즉석 노래자랑 등으로 꾸며지는 작은음악회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24일 7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잔디광장에선 한국판소리보존회 충남지부가 주관하는 '세종시 출범 기념 마당극 놀부전'이 펼쳐진다.

오는 27일 오후 6시에는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로커 김경호와 함께하는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페스티벌에는 '제이워커' 등 록밴드 2팀과 고려대 세종캠퍼스 밴드 등 지역밴드 3팀도 출연해 흥을 돋우게 된다.

29일 오후 6시30분 조치원경찰서 정원에선 초청가수 공연, 가야금 병창, 경찰밴드 공연 등으로 이뤄진 '세종시민화합음악회'가 마련된다.

세종시가 출범하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종합운동장에서는 'KBS 열린음악회'가, 다음달 2일 6시30분 세종시민체육관에서는 '세종시 출범 축하 한마당 축제'가 각각 열린다.

고병학 연기군 문화공보과장은 "세종시 출범을 전후로 굵직굵직한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것은 그 만큼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행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