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대학 홍보'를 위해 학생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립대학(총장 연영석)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대학 광고디자인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1일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북도립대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및 의견 수렴을 통하여 대학의 홍보 경쟁력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실시된 이번 ‘대학 광고디자인 공모전’에서 총 7명을 시상하고, 9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1명(상장 및 상금30만 원), 우수상 2명(상장 및 상금 각 20만 원), 장려상 2명(상장 및 상금 각 10만 원), 입상 2명(상장 및 부상)으로 나뉘어 총 7명이다.

이 공모전은 대학에 관련한 홍보자료, 이미지, 문구 등 작품 전반 모두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여 참여하게 하여 각자의 창의력과 개성 표출을 통해 향후 대학의 광고 시안 제작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함은 물론, 재학생들이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장점을 자세히 알고 애교심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로 실시됐다.

이 공모전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 총 30개 작품을 접수했고, 이 대학 디지털디자인 및 국어전공 교수, 디자인 업체 관계자 등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발표했다.

도립대는 출품된 광고디자인의 대학과의 관계성 및 대표성, 소재의 참신성, 내용의 작품성 등을 전반으로 창의성 및 표현 능력을 평가했다.

충북도립대 연영석 총장은 “설문조사와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반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소중히 여김으로써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 최우수상을 차지한 허지은(디지털디자인과․2) 학생은 “광고디자인을 제작하기 위해서 대학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 대학에 대하여 자부심을 느꼈다”며 “전공 공부를 통해서 제작된 내 디자인이 대학의 홍보에 일조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