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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총 "청주시의원, 공개사과하라""학교폭력을 교사책임으로 전가"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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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20  19: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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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총(회장 신남철)은 20일 "청주시의회 김 모 의원이 학교폭력을 교사책임으로 전가시키는 발언을 했다"며 "선생님들을 폄훼한 김 의원은 공개석상에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교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선생님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도 보호받지 못한 채 학생들에게 폭행 당하고 욕까지 들어가며 참담한 심정으로 대책없이 교단에 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총은 “지난 14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소년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위한 ‘청주시 지역대책협의회’에서 김 의원은 학교폭력은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고 일선경찰서와 부모의 마음도 목적은 선도인데 학교만 유독 아이러니하게도 처벌이라고 했다”며 “김 의원은 '선생님들은 대뜸 하시는 말씀이 전학시키십시오이고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문제아들은 평생문제아는 아닌데 선도를 해야 하는데 점수 포인트제 20점이 되면 자동으로 등교정지가 된다. 학교 가기 싫은 학생들은 신이 난다. 학교 가기 싫은 학생을 처벌하는 규정이 등교정지인데 그럼 아이들끼리 뭘 하겠냐'고 말한 것은 교육계 입장을 전혀 고려치 않은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교총은 “선생님 개개인에게 권한이 있는 상태라면 학교폭력이 선생님들에게 책임 있다 해도 할 말 없지만 체벌금지 이후 선생님들은 아무런 권한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학생의 눈치를 봐야 한다”며 "김 의원은 하루하루가 힘든 선생님들에게 상처주지 말고 교총이 추천하는 학교에서 한 달 가량 현장실습해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김 의원이 만일 책임을 통감하지 못하고 공개사과하지 않는다면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 등과 연대해 항의 방문하는 등 이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당시 (내가)말했던 전체 맥락을 살펴보면 선생님들을 폄훼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당시 현장에 있던 교육청 관계자 등 토론자들에게 확인하면 될 일"이라고 못박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4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소년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위한 청주시 지역대책협의회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 측의 미온적 대처를 질타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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